학원 개원 절차, 등록 이후 첫 수업까지 준비할 것
등록을 마친 뒤에도 교실을 실제로 운영할 준비는 남습니다. 수업 자료와 시간표, 첫 방문 안내가 서로 맞는지 학생과 보호자의 이동 순서대로 점검해보세요.
공간을 수업이 되는 상태로 만듭니다
책상과 의자를 놓는 일은 금방 끝나지만, 수업이 되는 배치를 만드는 일은 다릅니다. 두비전처럼 학생이 자기 방법을 말하는 수업이라면 서로의 말이 들리도록 둥글게 앉는 편이 좋습니다. 교사 한 명이 동시에 보는 학생이 최대 여섯 명이므로, 그 인원을 기준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조명과 소리도 함께 봅니다. 학생이 그림으로 바꾼 단어를 보여 주며 설명하는 활동이 있으니 손 위가 어둡지 않아야 하고, 옆 교실의 소리가 넘어오지 않아야 합니다. 학원 개원 절차에서 이 작업을 개원 전날로 미루면, 첫 수업에서 아이들이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를 끝내 모르게 됩니다.
크게 보기 ↗시간표와 안내문을 먼저 종이로 만듭니다
수업 요일과 시간, 다루는 내용, 결석 시 처리, 상담 가능한 시간을 한 장에 적습니다. 이 문서가 없으면 학부모마다 다른 답을 주게 되고, 몇 달 뒤 그 차이가 민원으로 돌아옵니다. 처음부터 지킬 수 있는 범위로 적고, 모두에게 똑같이 드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특히 연락 가능한 시간을 명시해 두시길 권합니다. 개원 초기에는 모든 전화를 다 받게 되는데, 그렇게 만들어진 기대는 나중에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학원 개원 절차에서 가장 저평가되는 작업이 이 안내문 만들기입니다.
상담을 말로 연습합니다
가족이나 지인을 앉혀 놓고 첫 상담을 그대로 해봅니다. "외운 게 금방 사라져요"라는 말에 어떤 활동을 예로 들지, 수업에서 교사가 무엇을 묻는지 설명해 보세요. 머릿속으로 아는 것과 입으로 말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말로 해보면 자신이 아직 모르는 부분이 정확히 드러나고, 그 부분을 적어 본사에 물으면 됩니다.
두비전 수업에는 단어를 그림으로 바꾸어 잇는 활동, 여러 대상에서 공통 특징을 찾아 묶는 활동이 있습니다. 교사는 정답 개수가 아니라 방법을 묻습니다.
크게 보기 ↗홍보는 넓게 뿌려야 하지 않나요
개원 초기에 전단지를 넓게 뿌리는 방식은 비용 대비 효율이 낮은 편입니다. 받은 사람 대부분이 지금 교실을 찾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신 가까운 범위에서 깊게 알리는 쪽을 권합니다. 아는 사람에게 먼저 전하고, 수업을 직접 보여 줄 기회를 만들고, 학부모 한 명이 다른 학부모에게 옮길 수 있는 짧은 문장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여기는 외우는 방법을 가르친다더라" 정도로 짧아야 옮겨집니다. 길고 정확한 설명은 전달되지 않습니다. 학원 개원 절차의 마지막 항목은 이 한 문장을 만드는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학원 개원 절차: 실행 메모
학생 입실·수업·귀가·보호자 연락을 순서대로 실행해보며 빠진 안내를 찾으세요.